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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육아일기 7

07년생 그녀석과 선도위원회

중학교 입학 후 5월 담임선생님께서 전화를 하셨다. 학업 상담인가? "어머니 아이 편으로 우편물을 보냈는데 회신이 없으셔서 전화 드렸습니다." "우편물이요?못받았는데요?이따 오면 확인하고 보내드리겠습니다.무슨 내용인가요?" "뭐 별건 아니고 아이가 노래방에가서 호기심에 술을 사가지고 가서 술을 마신것을 선배들이 보고 학교에 알려서 학교 선도부 처리시 상황 설명을 하는 반성문 같은 것을 작성하여 부모님 싸인을 받아 오는 것 입니다." 이게 별일이 아니라고?? 그 자식이 드디어 일을 치는구나.하는 마음에 화도 나고 어떻게 이런일이 특별은 났어도 이런 일을 할 아이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실망감 이 아이를 어떡해 해야 하나 하는 여러 마음이 교차하였다. 대충 알았다고 하고 전화를 끊고,내가 너무 먹고 살자고 신..

새 보금자리로

슬프고 고달플수도 있겠지만 사채업자와 채권 관계자를 피해 온전히 내 삶의 터전을 바꿔야 하는 선택을 했다. 새 집을 얻고 이사를 준비하는 동안 사채업자가 다시 찾아 올까봐 아주 빠르게 집을 얻고 조심스럽게 이사를 하였다. 새 보금자리 전 집보다 좋은 입지는 아니지만 더 넓어진 집에 그 녀석을 그것으로 좋아했다.하지만 밤에 잠을 자며 잠꼬대를 하는 그 녀석을 보면서 눈물로 미안함과 아침이 되면 표현하려 하지 않는 그 녀석의 모습을 보며 나 또한 모른척하며 밤에는 그녀석을 보면서 나 또한 왜 이렇게 되어 버렸는가 하느 눈물과 원망 여러가지 일들을 곱씹으면서도 아침이 되면 우리는 씩씩한 척하는 가면을 쓰며 씩씩하게 살다보니 씩씩한 줄 알고 살아가고 있다. 그렇게 익숙해져 지금은 많이 괜찮아 진 것 같다. 그리..

07년생 그녀석과의 시작

그렇게 시작된 그녀석과의 새로운 시작. 상처는 지워지지 않겠지만 아물면서 새살이 나고 그렇게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며 그녀석과 아웅다웅 살고 있다. 그 녀석을 위해 열심히 살고 그녀석도 여러 경험을 하며 잘 자라고 열심히 생각이 크고 있을 것이다. 그 녀석과 나는 둘이 우리만의 세상을 열심히 살아가고 있고 살아 갈 것이다. 또한 그 녀석은 그녀석만의 세상을 만들어 갈 것이고, 나 또한 그 녀석만의 세상 나의 세상 또한 살아가야 하니 그 녀석과 나의 성장 일기가 하루하루 쓰여지겠지..

07년 그녀석에게 상처를 주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그녀석이 초등학교 5학년때 난 그녀석에게 상처를 주고 말았다. 그렇게 해맑던 그녀석은 그 일로 점점 어른이 되어 가게 되었다. 그 녀석의 아비가 사고를 치어 사채업자들이 집으로 찾아 오고 그 사채업자와 몇시간 동안 그 녀석은 함께 집안애 있어야 했고, 그 후 합의 이혼을 하고 오는 날 또 한번 그녀석은 집안에 빨간 딱지가 부쳐지는것을 혼자 겪어야 했다. 그런일을 두번이나 아이가 혼자 치뤄야 하는 상황을 만든 그녀석 아비를 그 당시에도 지금도 원망과 용서는 되지 않는다. 처음부터 어디부터가 진실인지도 모르겠고 진실이라하여도 그녀석을 위해서도 그녀석과 아비는 떨어져 있야 한다는 판단과 함께 있다가는 나의 정신적 피폐함과 그녀석도 어떤 사고를 당할지도 모르는 두려움을 갖는 시기 였기에 그렇..

07년생 그녀석

07년생 황금 돼지띠 그 놈은 돼지였고 무럭무럭 그렇게 잘 커 갔다. 그러던 그녀석이 2월생이였고 유치원이 되었을 무렵 그녀석은 06년생 친구인 수현이와 학교를 같이 가고 싶었했다. 그것이 그 녀석이 첫번째 자기 의견 표현이었고, 그래서 수현이와 함께 유치원 5살반을 4살때 입학하게 되었다. 한 살 빠르게 학교에 가게 되었기 때문에 그래서 공부를 못한거라고 그 녀석이 초등학교때 살짝 후회를 했었지만 원해의 나이에 학교에 갔어도 그녀석은 공부와는 담을 쌓았을 녀석이라는 것을 금방 다시 깨닫게 해주었다. 공부좀 못하면 어떠랴 튼튼하게만 자라다오 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그 튼튼이가 건강이 아니라 정신적 마음적 튼튼하게도 포함되어야 한다는 교육관으로 공부 못하는 그 녀석을 둔 엄마로 위안을 삼으며 지금은 살아가고..

07년생 그녀석과 쫓겨나다

그렇게 그렇게 지내가 8월 그녀석7개월 접어들때쯤 우리는 참다 참다 못한 울어머니에게 쫓겨났다. 그래서 다시 아파트로 돌아와 그녀석을 어린이집을 다닐수 밖에 없었다. 출근할깨 준비를 하고 이쁘게 보냈지만 점점 이 녀석은 눈을 뜨지 않았고 옷을 입히기 힘들 정도가 되어 내복과 이불을 둘러 자는 채로 어린이집에 잠자리만 바뀌게 두어 등원을 시킬 수 밖에 없었다. 먹는것과 무게는 상반되기에 당연히 신랑이 그 녀석을 들었지만 신랑이 데려다 주지 못할땐 내차지가 되어 이게 아기인지 초등학생쯤으로 무게가 느껴졌다. 그러면서 내 팔뚝은 튼실해졌지만 손목힘은 따라주지를 못했다.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그 녀석은 안는다기보다는 들춰서 어깨에 쌀자루 나르는 기법으로 보쌈하듯이 어린이집에 데려다 눕혔지만 그런 자세에서도 잘 자..

07년 이 아이가 태어나다

다른 아이들은 눈을 뜬 듯 만듯 하고 머리카락은 있는듯 만 듯 한데, 머리는 새카맣고 눈은 동그랗게 뜨고 쳐다보고 있었다. 그 동그랗게 뜬 눈이 그때는 잘생겼다 똘망하다 라고 생각했지만, 4년이 흐르니 짱구가 따로 없더라~ 눈을 동그랗게 뜨고 태어난 것이 아마도 나에게 반기를 들 성격이라는 것을 딱 3개월 만에 흰트를 주기 시작하였다. 모유 수유를 하다가 3개월 육아 휴직을 마치고 직장에 나가야 할 때가 되어서 모유 수유를 위하여 냉장고에 모유를 구비해 두고 출근을 하였지만 이 녀석이 젖병으로는 식사를 하지 않는 것이 었다. 하는 수 없이 그렇게 그 녀석과 나의 첫번째 기 싸움을 시작하였다. 젖병이 문제 였을까 젖병을 바꾸고 아니야 젖병이 젖꼭지가 입에 안맞나? 해서 젖병과 젖꼭지를 다양하게 구비하여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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